나의 하나님

                                                                    창세기 28:10-22

야곱의 장자권에 대한 욕심 때문에 한 가정의 행복이 깨어졌습니다. 야곱 스스로도 도망친 외삼촌의 집에서 20년간 힘들게 일을 했습니다.

이제 자신의 가족과 소유를 가지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야곱은 뒤에서 쫓아오는 라반과 자신을 죽일지도 모르는 에서의 사이에서 막막한 상황입니다. 야곱은 막막한 상황 속에서, 이제 드디어 홀로 아무것도 의지할 수 없을 때, 꿈속에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야곱은 듣기만 했던 할아버지, 아버지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만나게 됩니다.

# 왜 나의 하나님이란 고백이 필요한가요?

나의 하나님과의 만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입니다. 그렇기에 예배는 형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기억하며 살아야합니다. 야곱이 막막하고 혼자일 때 만나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우리도 만났던, 또 만나주실 하나님을 믿어야합니다.

나의 하나님이란 고백은 내가 왜 이 요단강을 건너야 하는지, 왜 신앙생활을 하는가에 대한 물음의 답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의 하나님을 만나면 내가 왜 이 땅에 존재하고 살아가야 하는지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인생의 광야에서 야곱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아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고 축복입니다.

# 나의 하나님이란 무엇인가요?

나의 주인, 나의 아버지라는 뜻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마음껏 누리는 장자의 아버지,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셔서 그분과 내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또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입니다. 내 계명을 지키면 너를 지켜주겠다 ‘약속’하신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순종하는 자녀와 순종하지 않는 자녀의 모습을 에서와 야곱을 통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녀에게 온전히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십니다.

이제 들었던 하나님이 아니라 경험하는 하나님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나의 삶이 하나님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 바로 ‘나의 하나님’입니다.

#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기 위해 준비하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만나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고 도와주실 것입니다. 또한 그런 하나님을 증거하며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