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구덩이

 창세기 37:18-24절

# 왜 하나님은 요셉에게 구덩이를 주셨나요?

하나님이 요셉을 구덩이에 넣으신 것은 어려움을 주는 것 자체가 목표가 아니셨습니다. 요셉의 계획과 하나님의 계획은 다른데, 하나님은 요셉의 구덩이를 통해 큰 그림을 그리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림은 요셉을 부자집 아들이 아니라, 세상을 움직이는 나라의 총리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갈 사람으로 세우시길 원하십니다. 그렇기에 요셉을 성장시키고 확장시키기 위해서 구덩이에 넣으신 것입니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프지 않고 클 수가 없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성장을 위해서 아픔을 주실 때가 있습니다. 요셉의 구덩이는 그를 성장시키고 확장시키는 훈련인 것입니다.

또 요셉은 구덩이에서 하나님을 만나면서 변하였습니다. 구덩이는 형들이 자신을 죽이려는 두려움의 장소이며, 혼자인 곳이었습니다. 아무도 그를 지켜주지 않았지만 구덩이 속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잃었을 때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요셉에게 구덩이는 죽음과 두려움의 장소가 아닌 복과 만남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변장된 축복의 통로입니다.

또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처절한 상황에서 울부짖으며 하나님을 찾았고, 그 간절한 울부짖음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했습니다. 그렇기에 포로와 감옥의 시간에도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고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심을 배웠습니다.

#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가 있는 곳이 어디든지, 어떤 상황이든지, 힘든 상황에 있든지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향한 크고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은 우리 눈앞에 보이지 않고 깨닫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일하시고 계십니다.

또 지금 현재 구덩이에 빠져있다면, 구덩이를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삼지 마시고, 이 시간이 하나님을 만나기 가장 좋은 시간이므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인생의 구덩이가 축복이 되어야 합니다. 고난과 아픔의 시간이 우리 인생의 최고의 복의 순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겪는 아픔보다 더 아파하고 계십니다. 이미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내어주신 아픔을 겪으셨습니다. 우리의 어려움과 고통의 구덩이의 시간에 더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우리가 하나님께 진실하게 나올 때 진짜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