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하는 마음

디모데전서 6장 1-21절

왜 자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고(마 6:25)” 먼저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족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주님은 너무나도 잘 아셨기에 행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며,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11절에,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내가 너희에게 있으니 내 사람아 너는 충분하니 자족하고 만족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시고 누리게 하시는 분이십니다(17절).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믿기에 자족하는 마음을 자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만족의 반대말은 욕심입니다. 욕심이라는 영역은 마음의 영역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세상 그 어떤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자족하지 못하고 욕심을 낸다면 파멸과 멸망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마음은 우주보다 크다는 것입니다. 자족하는 마음은 우리 마음에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으로 채워야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자족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만족입니다.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것입니다. 둘째, 감사입니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만족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신분, 부, 명예, 외모가 어떻든지 간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과 심지어 고난의 상황까지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음을 높이지 않고 겸손한 것입니다.

반면에, 자족하지 않는 마음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들이 가장 좋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에 돈을 믿고 힘을 믿게 됩니다. 둘째, 가진 것에 불평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현실을 계속 비교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자족할 수 있을까요?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11절)”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의 만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흘러가게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12절). 믿음의 선한 싸움은 너그러운 사람이 되어 나누고 베푸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