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택방식   사사기 7장 1-8절

거룩한 정쟁은 군대의 규모와 무관하고 오직 하나님 명령을 따라 믿음으로 싸우는 전쟁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미디안 연합군과 싸우기 위해 하롯 샘 곁에 진을 칩니다. 기드온은 32,000명의 병사로 135,000명을 상대해야 합니다(7:3; 8:10).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이스라엘 군대의 수가 너무 많다고 하시며 두려워 떠는 자들을 돌려보내라고 명하십니다. 백성이 전쟁에서 승리를 주시는 분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고, 하나님을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기드온과 이스라엘 백성은 거룩한 전쟁을 통해 하나님만 높이고 그분께 영광 돌려야 합니다. 전쟁에서 승리는 병사의 많음이 아니라 하나님 손에 달려 있습니다.

# 하나님의 선택방식은 우리의 선택과 다릅니다.

- 기드온을 선택하심: 일반적으로 지도자를 선택할 때에는 힘이 강하거나 용감하거나 지혜로운 사람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기드온은 적군을 피해 포도주 틀에 몰래 숨어서 타작하는 겁쟁이였습니다. 힘도 별로 없고 지혜 도 없었습니다. 또 지도자가 가지지 말아야할 불평, 불만이 많았고 의심 도 많았습니다.

- 군사를 선택하심: 이미 135,000명 대 32,000의 싸움이었지만, 아직도 그 수가 많다고 하시며, 물 먹는 방법으로 300명으로 줄이셨습니다. 또한 전 쟁의 방식도 칼과 창이 아닌 횃불과 항아리와 나팔로 하게 하셨습니다.

# 하나님은 왜 이렇게 선택하시고 행하실까요?

교만치 못하고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2). 하나님이 하나님이심을 경험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전쟁의 목적이 승리가 아니라 승리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의지하고 따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전쟁에서 이기는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백성으로 바뀌시길 원해서입니다. 우리 앞을 가로막는 문제도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주시는 것입니다. 세상과 싸워 이길 방법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뿐입니다. 그것을 철저히 이 사건을 통해서 가르쳐주십니다.

적용.

1. 우리의 힘, 지혜, 돈, 상황을 의지하지 말고 교만하지 말자.

2. 철저히 순종을 준비하여 하나님을 의지하자.

3. 하나님께 순종하고 의지하여

    하나님의 기적을 맛보았던 300명이 우리가 되자.

       4.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이 하나님 됨을 나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