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하시고 광야 가운데 두시면서 두 가지 작업을 하셨습니다. 첫째는 성막을 짓게 하는 것과 둘째는 하나님의 군대로 훈련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가운데 성막에 관한 말씀입니다. 특이한 것은 하나님께서 성막을 짓는 방법에 대하여 아주 세심하게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내가 명한대로 그대로 해라” 말씀하시면서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1. 하나님께서 왜 성막을 짓게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함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쫓겨난 뒤에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 함께 할 수 있는 통로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을 보여주시고 백성들과 함께 하기 위한 어떤 방법을 찾고 계셨는데, 그것이 바로 성막입니다. 성막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공간이요,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거룩한 공간입니다.

2. 그렇다면, 성막 자체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제단 ⇨ 성막 ⇨ 성전 ⇨ 교회 ⇨ 성령의 전(우리 자신)

 ⓵ 하나님의 집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만남의 공간입니다. 그 공간은 거룩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 11:45)”라고 계속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이 구별되어 거 룩해질 때 온전한 예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⓶ 죄인의 집입니다. 연약한 사람들의 만남의 공간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인된 모습을 주님의 사랑으로 덮어주시고 우리를 의롭다 말씀하 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구원 받은 죄인입니다.

⓷ 기도의 집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 다. 주님께서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막11:17)” 말씀하셨습니 다. 기도는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축복입니다. 의 무감이 아니라 특권입니다.

⓸ 기적의 집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공간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우 리가 구원 받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또한 문제가 해결되고 질병이 치유되고 하나님 안에서 형통케 되는 은혜를 누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성막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은혜의 공간입니다.

적용.

1. 거룩함을 추구하자. 세상의 생각과 기준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 맞춰서 우리의 생각이 구별되어야 합니다. 그 거룩함이 무너졌을지 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하나님께 다시 나아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자. 매순간 하나님을 의식하셔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6-18)”

       3.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