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신뢰하는 사람

                                                       욥기 1장 1-12절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을 주실까요?

성경에서 하나님이 욥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이유는 욥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을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욥이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아셨습니다. 욥의 믿음은 ‘나는 하나님을 잘 믿으니깐 내 인생은 잘 될거야’ 라고 믿는 믿음이 아니라 ‘내 인생을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기에 어떻게 인도하실지라도 그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그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야’ 라고 믿는 믿음입니다. 여러분에게 이 믿음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욥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이유는 욥이 겸손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욥은 고난 속에서도 “주신 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21)” 라고 고백합니다. 정말 견디기 어려운 아픔이 찾아올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했던 욥은 참으로 겸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욥을 신뢰했고 신뢰하는 것만큼 고난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과 고난 앞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여러분을 믿고 신뢰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고난은 변장된 축복입니다.

고난 자체가 복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난 중에 하나님을 만난다면, 고난은 복이 됩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눈으로 보지 못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이 꿈꾸시는 것을 우리를 통해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고난은 지금까지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또 하나의 경험이요 문화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므로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복을 누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고난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고난이 찾아오면, 욥처럼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 합니다. 고난을 우리가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고난 때문에 좌절하거나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천국을 소망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특별히 주변에 고난을 당하는 사람을 보고 정죄하거나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반대로 그들을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고난이 하나님이 나를 신뢰하시기에 맡긴 것이라 생각하시고 넉넉히 이겨내시고 견뎌내시고 하나님을 바라보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