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요한복음 21:15-19

예수님께서 제자 베드로에게 묻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질문의 의미는 ‘내가 너를 사랑하는 걸 믿니?’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게 믿어지니?’ 라는 베드로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의 고백입니다.

왜 예수님은 세 번이나 물으셨을까요?

베드로의 부인에 대한 용서와 회복의 말씀입니다. 또한 베드로가 가지고 있던 자신감, 생각을 다 내려놓고 ‘이제 내 뜻대로 가자’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사명을 묻는 말씀입니다. 우리를 사명의 자리로 세 번 동일하게 이야기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왜 세 번째는 머뭇거렸을까요?

예수님의 세 번째 질문의 의미는 ‘네가 나를 죽기까지 사랑할 수 있겠냐’는 겁니다. 이 질문 앞에 베드로는 두려웠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질문 앞에 머뭇거리지 마시고 ‘아멘’으로 고백하며 나아갈 수 있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위하여 생명을 건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주님의 계명이자 명령을 지키는 것인데,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주님을 사랑하십시오. 주님을 진짜 사랑한다면 사랑의 사명의 자리에 오셔서 형제, 자매를 사랑하십시오. 혹여나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 화내지 마시고, 조용히 덮어 주시고, 함께 머물러 주십시오. 어떻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기도하십시오. 섬기십시오. 함께하십시오. 성령 충만을 구하십시오. 비교하지 마십시오.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